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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결방, 예능·드라마 '주말'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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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능 결방
    예능 결방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4일째, 예능과 드라마 대부분이 결방한다.

    지난 16일 오전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됐다. 19일 오전 8시 기준 탑승자 476명 중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3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19일(토요일) 예능은 모두 멈췄다. KBS-2TV '불후의 명곡', '연예가 중계', '인간의 조건' 등은 편성에서 제외됐다. '불후의 명곡'과 '연예가 중계' 방송 시간에는 '2014 코리아 국제 체조대회' 중계를, '인간의 조건' 시간에는 영화 '반창고를 방송할 예정이다.

    SBS-TV '붕어빵', '스타킹' 등도 방송되지 않는다. MBC-TV '음악중심',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등도 마찬가지다. 이대신 뉴스 특보가 방송된다.

    20일(일요일) 예능도 다르지 않다. KBS-2TV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등은 방송이 미뤄졌다. 그 시간에는 '다큐멘터리 3일'을 재방송한다. SBS-TV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 MBC-TV '일밤' 등은 뉴스로 대체된다.

    드라마 역시 결방이 이어진다. 단 KBS는 일부 드라마는 정상 방송할 예정이다.

    KBS-1TV '정도전'은 결방, 주말 내내 뉴스 특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와 달리 KBS-2TV '참 좋은 시절'은 정상 방송한다.

    SBS 주말극은 모두 연기됐다. '기분 좋은 날'은 당초 19일 첫 방송 예정이었지만 오는 26일로 날짜를 변경했고 '엔젤아이즈' 또한 19~20일 이틀 내내 방송되지 않는다.

    MBC 주말 드라마도 결방된다. '왔다 장보리', '호텔킹' 등이 결방하기로 했다. 드라마 재방송도 하지 않는다.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재방송되던 '앙큼한 돌싱녀' 편성도 취소했다.

    SBS와 MBC는 드라마 대신 뉴스 특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예능 프로그램 결방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예능 결방 좋은 선택입니다" "세월호 침몰, 이런 때 예능 한 주 쉬어야죠" "세월호 침몰, 생각할수록 안타깝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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