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일 바스프, inge GmbH와 분리막 수처리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코오롱글로벌은 담체형 하수처리 공법인NPR 공정과 분리막 하수고도처리 공법인 KIMAS공정을 바탕으로 국내 하수처리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생산되는 강화 중공사 분리막(가운데가 비어있는 얇은 실 형태의 분리막)을 기반으로 국내 정수 및 하수처리 분야의 고도 수처리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K2IMAS 공정 개발과 함께 국토부 국책과제인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연구단 과제 참여를 통한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코오롱글로벌은 기존 보유기술의 성능 보완 및 신규 제품군 확보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과 MOU를 체결한 inge GmbH는 독일에 본사를 둔 분리막 제조회사로서 캐필러리형 Multibore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고농도의 입자성 물질을 포함한 수처리에 매우 효과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설치 및 시공에 관한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그리고 바스프는 세계 최대의 종합화학회사로서 국내에도 6개의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위의 inge GmbH사에서 생산하는 분리막의 원료가 되는 폴리술폰계 플라스틱을 연간 6,000톤 생산하는 규모의 공장을 여수에 준공하여 운전을 시작하는 등 양질의 분리막 제조원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선진 수처리 제제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inge GmbH와 함께 수처리 시장에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수처리 사업에 있어 분리막 제품군 확대 및 신사업 구축에 기여하고, 바스프 및 inge GmbH는 보유 원천기술 교류를 통한 제품 마케팅 효과를 통해 3사간의 협력에 의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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