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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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KT&G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4.5% 증가한 9637억 원, 260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각각 1.6% 상회, 1.4% 하회한 수치다.
예년보다 담배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업계 담배 판매량은 5.4% 감소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수요를 감안하면 2.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고착화될 경우 조세 인상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담배 관련 조세는 소비량에 비례하고 있어 소비 감소가 세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며 "조세 인상이 2004년 말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과 한국 담배 가격이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는 점에서 이를 합리화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4.5% 증가한 9637억 원, 260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각각 1.6% 상회, 1.4% 하회한 수치다.
예년보다 담배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업계 담배 판매량은 5.4% 감소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수요를 감안하면 2.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고착화될 경우 조세 인상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담배 관련 조세는 소비량에 비례하고 있어 소비 감소가 세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며 "조세 인상이 2004년 말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과 한국 담배 가격이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는 점에서 이를 합리화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