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000건 증가한 30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31만5000건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다. 전주 수치는 30만건에서 30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전주의 31만6500건에서 31만2000건으로 줄었다.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273만9000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1만1000명 늘었다. 이는 2007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노동시장 개선 흐름이 확연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만건 이하일 경우 안정적인 고용 증가와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