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로또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등 특정 기간에만 발행하는 이벤트 복권과 한국판 `파워볼` 등 새로운 복권 상품 개발·출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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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특정 시기에만 발행하는 이벤트성 인쇄·전자복권, 로또와는 다른 방식의 온라인복권, 미국과 호주의 파워볼을 본딴 복권 등 새 복권상품 출시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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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복권상품 총 판매액 약 3조2300억원 가운데 온라인복권 로또가 92.4%에 해당하는 2조9800억원 가량을 차지할 만큼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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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과 목적을 가진 복권이 출시되면 로또 쏠림현상이 완화돼 사행성보다는 여가·레저성이 높아지고 복권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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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중장기적 방향에서 복권 상품 다양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복권의 수익성과 공공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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