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빙그레에 대해 올해 중국 수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4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음료 부문은 평년대비 높은 기온에도 가격 인상으로 인해 매출 효과가 일부 상쇄됐고, 빙과부문도 경쟁심화로 작년 수준 매출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바나나우유의 중국 수출액이 130억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며 "바나나우유가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중국 경기둔화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경쟁사 제품과 차별점 찾기가 어려워 수출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내 실적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중국 수출 기대감 하락과 높은 밸류에이션은 부담 요소"라면서 "향후 전략 수정을 통한 수출 증가가 가시화될 경우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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