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경제 성장 둔화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내일 발표됩니다.



악재도 호재도 될 수 있는 변수인데요.



경착륙 우려가 소폭 완화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김민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연초 글로벌 금융시장을 긴장시킨 중국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 3월 경제지표 발표를 기점으로 소폭 완화될 전망입니다.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등 지표의 예상치가 직전월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리커창 중국 총리

"중국 경제의 구조적 개혁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안정적이다."



문제는 개선 정도가 소폭에 그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것인데, 이 점이 국내 증시에 악재가 될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대외 수출 환경 개선과 내수 활성화 등 개혁안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역설적이지만 고강도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리커창 중국 총리

"중국 정부는 올 한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설정했다."



중국의 1분기 성장률 예상치는 7.3%로 정부 목표 수준을 하회합니다.



향후 개선이 예상된다고 하더라도 수치가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 이는 중국 정부가 행동에 나설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양면적인` 해석이 가능한 중국의 3월 경제지표.



호재성 재료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경기 모멘텀 강화 또는 부양 기대감이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의 비중확대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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