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구를 경험한 도희. 사진=도희 트위터
프로야구 시구를 경험한 도희. 사진=도희 트위터

도희, 프로야구 시구

'응답하라 1994'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걸그룹 타이지니의 도희가 잠실구장의 마운드에 섰다.

도희는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에 앞서 LG트윈스 측 시구자로 나서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도희와 LG트윈스에겐 1994년이란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이다.

'응답하라 1994'는 도희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출세작이었고, LG트윈스의 마지막 우승이 바로 1994년이었다. 알고 보면 조금은 특별한 인연이다.

한편 이번 시구를 통해 야구공을 처음 잡아봤다는 도희는 시구 전 LG투수 이동현에게 특훈까지 받았다.

실제 시구에선 깜찍한 외모와 달리 파워풀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좀처럼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속상한 표정을 지어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희의 첫 프로야구 시구를 경기장과 중계로 접한 팬들은 "도희, 앞으로 프로야구 팬이 되길", "LG 우승하면 도희 다시 부르자", "도희도, 프로야구도, LG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