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무인기
정청래 무인기
정청래 무인기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청래 의원이 무인기 사건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라며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언젠가 누군가는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청정래 의원은 "북한 무인기라면 왕복 270km를 날아가야 하는데 그러면 5kg의 가솔린, 연료를 탑재해야 한다고 한다. 12kg짜리 무인기가 5kg 연료를 장착하면 뜰 수가 없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류길재 장관은 "북한이 자기들이 보낸 것이 아니라고 은닉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청래 의원의 의혹 제기를 부인했다.

한편, GPS 수신기가 탑재된 무인기는 미리 입력된 좌표에 따라 정해진 경로를 비행하고 이륙장소로 돌아온다. 만약 출발지가 북한으로 밝혀질 경우 북한의 소행임이 입증되는 셈이다.

국방부는 좌표 해독에 2주에서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청래 무인기, 오죽 답답했으면 코미디라고" "정청래 무인기, 일리가 있다. 서체도 다르고" "정청래 무인기, 정청래 말이 더 맞는듯. 요즘 세상에 저렇게 허술한게 이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N뉴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