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복귀에 앞서 방송에 출연 인터뷰를 가졌던 옥소리.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정식 복귀에 앞서 방송에 출연 인터뷰를 가졌던 옥소리.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옥소리, 남편 지명수배 사실 숨기고 복귀 타진

논란이 일었던 옥소리의 방송 복귀가 무산됐다. 지난 11일 옥소리의 소속사 측은 공식적으로 이 같이 밝히며 손해보상 청구 또한 고려중이라 밝혔다.

옥소리의 소속사가 이같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까닭은 옥소리가 남편의 지명수배 사실을 숨긴 채 복귀를 추진했기 때문. 뒤늦게 밝혀졌지만 옥소리의 현 남편은 지난 2007년 박철에게 간통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후 출국,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황이다. 옥소리와 재혼 이후 대만에 거주했지만 형사 소송이 끝나지 않아 지명수배는 유효한 상태. 두 사람이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기소는 중지됐다.

7년 만의 방송 복귀를 노리던 옥소리는 이탈리아 요리사 남편의 수배 사실이 알려지며 섭외 요청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는 "우리도 수배 사실을 몰랐다"며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 함께 준비한 제작진이나 관계자 여러분들게 미안한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옥소리는 지난달 말 이미 타이완으로 출국한 이후 소속사와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옥소리, 그럼 쓰나", "옥소리, 복귀 후 뒤늦게 밝혀졌어도 큰일", "옥소리, 말도 많고 탈도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