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잇따른 구두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1천40원선을 가까스로 지켰습니다.



오늘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20전 하락한 1천40원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 1천40원선이 무너지며 급락세를 이어가다 오전 한 때 1천31원40전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구두개입과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막판 1천40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맞지만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현재 환율의 변동성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쏠림현상이 나타나면 시장 기능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외환당국이 환율 급락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외환당국이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우려를 표시한 만큼 당분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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