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의 길, 국내 연구진이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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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 치료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기덕 박사와 울산대학교 황온유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신경세포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원리를 이용해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연구에 주로 쓰이는 `MPTP-생쥐 모델`의 뇌에서 뛰어난 신경세포보호 효과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쥐의 운동장애가 현저히 개선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인 셀레질린보다 150%이상 효과가 향상된 것입니다.
또 셀레질린은 장기간 복용시 약 자체의 독성으로 인해 부작용이 크다는 단점이 있는데 개발된 물질을 사용한 쥐에서는 부작용 역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KIST 박기덕 박사는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근원적인 치료는 여전히 힘들고 현재까지 거의 불가능하지만 인체의 방어기작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신경세포를 보호해 뇌질환의 예방 및 치료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의약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최근호에 ‘Discovery of Vinyl Sulfones as a Novel Class of Neuroprotective Agents toward Parkinson’s Disease Therapy‘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습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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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인 셀레질린보다 150%이상 효과가 향상된 것입니다.
또 셀레질린은 장기간 복용시 약 자체의 독성으로 인해 부작용이 크다는 단점이 있는데 개발된 물질을 사용한 쥐에서는 부작용 역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KIST 박기덕 박사는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근원적인 치료는 여전히 힘들고 현재까지 거의 불가능하지만 인체의 방어기작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신경세포를 보호해 뇌질환의 예방 및 치료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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