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의 수도요금 체납액이 195억 원에 이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장기적인 수도요금 체납을 정리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체납 징수팀을 신설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현재 2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은 모두 246건, 금액으로는 26억 6천만 원이 넘고, 욕탕용 시설의 체납액도 29억 원이 넘는 수준이다.

2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와 상대적으로 물 사용량이 많고 고질적인 체납이 잦은 목욕탕, 사우나 등이 특별관리 대상이다.

목욕탕 시설에 대해서는 각 수도사업소에서 매달 체납 여부를 확인하고, 체납 요금별로 4단계로 나눠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체납요금 문자메시지 안내, 체납자 부동산 압류 전자등기촉탁 등으로 체납 수도요금 징수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성실히 수도요금을 납부하고 있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장기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을 정리해나갈 것"이라며 "체납징수팀 운영을 통해 상수도 재정을 건전화시키고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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