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엇갈린 수급 속에 오락가락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11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0원(0.29%) 내린 139만3000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매출 53조 원, 영업이익 8조400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8조4589억 원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이다.

잠정 실적이 발표된 뒤 주가는 하락했다가 UBS,씨티 등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다. 하지만 CS, 모건스탠리 등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