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8일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역량에 보안 전문 자회사인 인포섹의 보안 IT 역량을 결합, 빅데이터 기반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SK C&C는 실제 인포섹이 관제를 담당하는 1천800여개 사이트의 한달 데이터를 대상으로 해킹 탐지·검색·추적 등 보안 전반에 걸친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인포섹이 관제하는 1천800여개 사이트의 한달 평균 데이터는 약 150억건으로 3TB에 달합니다.

SK C&C의 통합보안로그분석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트위터 스톰, 하둡 등의 공개 S/W를 기반으로 한 보안로그분석 시스템입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한 해킹 탐지 시간 단축 ▲해킹 탐지의 정확도 향상 ▲해킹 검색 추적 시간의 단축을 들 수 있습니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은 별도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프로세스 없이, 실시간(스트리밍) 로그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해킹 탐지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이외에도 SK C&C의 통합로그분석 플랫폼은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개발돼 향후 상용화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절감, 특정 벤더에 대한 종속성 탈피, 개방성에 기반한 IT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K C&C 이병송 CV혁신사업부문장은 "SK C&C는 앞으로도 그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보안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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