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개인파산 후 원룸 생활하며 재기 의지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6일 방송된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에 출연해 영화 '디워2'를 제작하며 복귀를 앞두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80% 정도 진행됐다. '디워1' 때는 너무 진지했지만 '디워2'는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가려고 한다. 투자를 놓고도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3년 1월 개인 파산 신청을 냈고 법원은 면책허가 결정을 내리며 170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탕감받았다. 이후 소유하고 있던 타워팰리스가 경매에 넘어가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심형래는 "현재 혼자서 원룸 생활 중이다. 내게 찾아와 악수를 하며 기운 내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말 눈물 날 정도로 고맙더라"며 재기의 의지를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