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조승우-박건형-서문탁 캐스팅, 마지막 ‘헤드윅’에 기대감 UP
[최송희 기자] ‘헤드윅’이 다시 돌아온다.

4월4일 뮤지컬 ‘헤드윅’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CJ E&M 측은 2014년 ‘헤드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으로는 박건형, 조승우, 손승원이 헤드윅 역을 헤드윅의 남편이자 앵그리 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역에는 이영미, 서문탁, 전혜선, 최우리가 발탁됐다.

한국의 ‘헤드윅’은 2005년 4월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뮤지컬의 신화를 써왔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뉴욕을 포함하여 전 세계 ‘헤드윅’ 중 가장 많은 공연과 관객 수를 기록한 것.

또한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으며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헤드윅’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사 쇼노트는 2014년을 끝으로 현재 버전의 공연은 당분간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다.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새 버전을 한국으로 옮겨 공연하기 때문.

한편 박건형, 조승우 등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헤드윅’은 4월7일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등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실시하고 5월13일부터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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