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의 노출로 관심을 끌었던 '청춘학당'. 사진=예고편 캡처
배슬기의 노출로 관심을 끌었던 '청춘학당'. 사진=예고편 캡처

'청춘학당', 배슬기 노출신은 대역

파격노출이란 홍보와 달리 영화 '청춘학당'에서 배슬기의 노출신 일부가 대역 촬영분인 것으로 밝혀져 팬들의 원성을 샀다.

앞서 '청춘학당'은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겁간을 당하는 남자들이란 다소 파격적인 소재와 출연배우 배슬기, 성은의 노출을 홍보에 이용해 남성팬들의 기대를 한 데 모았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자 배슬기의 노출신이 실제로는 대역이 촬영한 부분으로 밝혀진 것.

배슬기의 대역이 촬영한 장면은 계곡에서 목욕 중인 향아(배슬기 분)를 훔쳐보던 목원(이민호 분)이 용의자와 같은 엉덩이 점을 발견하는 부분이다.

배슬기는 '청춘학당'의 대역 논란과 관련해 "전부 보이는 것도 아니고 가릴 부분은 가렸기 때문에 나 또한 대역을 쓸 이유가 없어 처음에는 직접 연기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촬영 날짜가 미뤄져 당일 촬영을 끝마쳐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역을 쓰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녀는 "심한 노출 부분은 대역배우가 연기했지만 나 또한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똑같이 연기했다"며 "현장에 나도 함께 있으면서 장면의 느낌을 갖고 연기했다. 대역 또한 제작사 측에서 편의를 봐주시고 배려해주신 것이지 내가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청춘학당, 배슬기 노출신은 없었군", "청춘학당, 그래도 성은이 파격적이라던데", "청춘학당, 기대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