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전공을 신설, 내년부터 신입생 4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2일 삼성전자, LG전자와 ‘소프트웨어 특성화 전공신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업무협약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중앙대와 삼성전자·LG전자 간 상호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 특성화 전공’에 입학하면 대학에서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2학년 2학기에 두 회사가 진행하는 채용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하면 삼성·LG전자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3·4학년을 보내고, 졸업 뒤 입사하게 된다.

김성조 중앙대 교학부총장은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현장 적응력과 업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