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보다 10.6% 증가한 43만1천53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5만7천812대를 판매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가 3천187대로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 판매가 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랜저도 하이브리드 모델(1천446대)을 앞세워 8천3대가 판매됐습니다.



이어 아반떼 7천578대, 쏘나타 4천713대, 엑센트 2천231대, 에쿠스 892대가 팔렸습니다.



다만 신형 쏘나타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YF쏘나타 판매가 줄며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7천921대로 지난해보다 11.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신형 쏘나타도 1개월만에 1만8천대가 계약되는 등 열풍이 불고 있어 출고가 본격화되는 이달부터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UV는 싼타페 7천737대, 투싼ix 3천747대, 맥스크루즈 1천84대, 베라크루즈 307대 등 지난해보다 20.2% 증가한 1만 2천875대가 판매됐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신차들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신형 쏘나타까지 더해지는 만큼 향후 판매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9천597대, 해외생산판매 26만4천123대 등 지난해보다 11.9% 증가한 37만 3천720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생산수출은 지난 해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이후 특근을 실시하지 않아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보다 26.5%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6.8%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에 맞춰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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