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6대 매체 1분기 광고비 1조7150억원 추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는 4월 1일 “내수경기 침체 지속의 영향을 받아 2014년 1분기 6대 매체의 광고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국내 6대 매체의 총 광고비 추정치는 1조7150억원이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가량 감소한 수치다.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매 분기별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Kadex-Q (Korea advertising expenditures-Quarterly)’에 따르면 이 기간 추정 광고비는 지상파TV 3450억원, 신문 3438억원, 케이블TV는 3433억원, 인터넷은 5140억원, 잡지 1248억원, 라디오 448억원으로 구성됐다.

    라디오, 지상파TV 등은 이전 년의 같은 기간 보다 줄었고 나머지는 보합 또는 소폭 증가했다고 코바코측은 설명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국내 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이어지는데다 민간소비 위축으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광고마케팅 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1분기에 광고시장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했다.

    Kadex-Q는 코바코가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국내 상위 60대 주요 광고회사 매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각 광고회사의 분기별 6대 매체의 광고비를 직접 조사한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내년 비트코인, 반등이냐 하락이냐

      크리스마스 전후 디지털자산 시장의 ‘산타랠리 기대가 빗나간 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좁은 박스권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내년 1분기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이에 따른 반등 여부에 쏠리고 있다.2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1%포인트 변동폭을 보이며 8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한때 8만6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지만 급격한 투매는 발생하지 않았다.가격 정체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시장 내부 체질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달 바이낸스로 유입된 고래(대형 투자자) 자금은 전달 대비 약 50% 급감했다. 이는 시장을 압박하던 단기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해소됐음을 시사한다. 퐁 리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단기 가격 변동성보다는 장기 내재 가치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 역시 비트코인이 올해 나스닥 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점을 들어 유동성 공급 시 가장 탄력적인 반등을 보일 자산으로 지목했다.내년 초 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내년 1분기 기관투자가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구조화)’ 자금이 시장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케어는 “연말 유동성 공백이 지나면 내년 초 기관들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제프 파크 비트와이즈 고문은 “변동성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의미 있는 급등은 어려울 수 있

    2. 2

      같은 암이라도 진단비 '천지차이'…보험사 두곳 이상 비교 후 설계를

      보험은 가입만으로 끝나는 상품이 아니다. 사고나 질병이 발생했을 때 약속된 보장이 이행돼야 비로소 완성된다. 이런 관점에서 좋은 보험을 선택하는 기준은 명확하다. 가입 단계에서 ‘조합 설계’를 통해 비용을 최적화하는 것 그리고 보험금 청구 과정을 끝까지 책임질 ‘전문 담당자’를 두는 것이다.먼저 조합 설계가 필수적이다. 같은 보장이라도 보험사마다 책정된 보험료는 다르다. 동일한 암 진단비 3000만원을 설정하더라도 회사별 손해율과 특약 구성에 따라 월 보험료는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 이상 차이 난다. 따라서 한 곳의 보험사만 고집하기보다 최소 두 곳 이상을 조합해 설계하면 동일한 보장을 누리면서도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설계가 보험의 시작이라면 완성은 청구다. 보험의 진짜 난이도는 사고 처리와 보상 청구 시점에 나타난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복잡하고 낯선 서류 준비와 청구 절차가 경험 많은 전문가에게는 익숙한 업무다. 따라서 단순히 가입만 권유하는 영업사원이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함께할 든든한 조력자를 곁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보험금이 지급됐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서도 안 된다. 지급된 금액이 약관에 맞게 정확히 산정됐는지, 누락된 보장은 없는지 전문가를 통해 재차 검증해야 한다.반성민 토스인슈어런스 직영사업단 지점장

    3. 3

      현금 2억뿐인 '부동산 부자'…상가부터 팔아 유동성 확보를

      Q) 성인 자녀가 있는 60대 부부다. 남편 명의로 서울 도곡동 아파트(168㎡)를, 아내 명의로 동대문 상가 3채를 가지고 있다. 현금은 2억원이다. 수입은 월세와 연금 등을 합쳐 월 700만원 수준이다. 상가 공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자산 규모에 비해 현금 흐름이 부족해 답답하다. 자녀 결혼 자금 지원과 향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자산을 어떻게 정리하고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A) 의뢰인의 자산 구조는 전형적인 ‘부동산 부자, 현금 빈곤(Asset Rich, Cash Poor)’ 형태다. 수십억원대 자산가지만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유동성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을 높이거나 미래 리스크에 대비하는 데 취약하다.우선 거주 중인 도곡동 아파트부터 진단해야 한다. 시세 45~50억원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강남 핵심 입지와 교육 환경을 갖춘 우량 자산이다. 당장 현금이 부족하다고 해서 이를 매도해 평수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은 실익이 없다. 미래 가치 상승분을 포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남편 유고 시 발생할 막대한 상속세다. 배우자 공제를 최대한 활용해도 약 7억6000만원의 세금이 예상되는데, 현재 보유한 현금 2억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해법은 아내 명의의 동대문 상가를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동대문 상권은 온라인 시장 성장과 팬데믹 여파로 구조적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공실인 상가는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낮추거나 ‘렌트프리(무상 임대)’ 기간을 줘서라도 임차인을 맞춰야 한다. 이후 수익률 기대치를 낮춰 3채 모두 매각하는 것이 답이다. 이는 더 이상 수익형 부동산이 아니라 현금화해야 할 자산이다.상가 3채를 매각해 약 15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