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는 소비세 인상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일본은행연합회의 히라노 노부유키 신임 회장이 내다봤다.

1일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대표인 히라노 회장은 전날 회견에서 아베 신조 정권이 추가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도 임금을 인상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히라노는 "아베노믹스의 도전은 소비세 인상으로 말미암은 경제 충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라면서 "그 영향을 견딜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소비세 인상 부담으로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4∼6월(일본의 2014회계연도 1분기)에 중간치 기준 3.5%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6분기 계속된 플러스 성장이 끝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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