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문에 힘 싣는 삼성, 이재용 시대 `서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앞서보신 것처럼 삼성SDI가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그룹의 모태인 제일모직까지 껴안게 되며, 이재용 부회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흡수합병의 핵심은 전자 부문 수직계열화와 3세 경영 본격화입니다.
우선, 삼성 SDI가 제일모직을 합병함에 따라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전자 부문 수직계열화가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소재·부품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위원
"제일모직이 2차전지 소재분야 추진하고 있는데 SDI가 2차전지로는 세계 최대업체라 수직계열화 효과가 생긴다. 이런 가운데 제일모직이 계속 소재쪽으로 집중하고 있어 추후에 관련 아이템이 더 생겨날 것이다"
무엇보다 제일모직이 보유한 태양전지 전극용 소재와 2차전지 분리막 기술 등을 바탕으로 삼성SDI의 전지와 배터리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고객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통해 제일모직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을 자동차용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초경량 소재와 배터리를 결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하는 솔루션 개발 등 차세대 먹거리 발굴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합병을 계기로 삼성그룹의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는 지난해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 부문 사장에게 넘겼고, 남은 소재사업 부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밑에 둠으로써 삼남매 사이의 사업 분할구도가 명확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전자·금융을,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각각 호텔·건설, 패션·미디어를 관할하는 체계로 정리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합병은 이재용 부회장의 전자군단에 힘을 실어준 만큼, 이재용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세용 "부끄럽지 않은 아빠로 살께요"··홍영기 출산 고백 `화제`
ㆍ`마포대교 시신` 어벤져스2 촬영중 시신 떠올라··"20대 남성 자살한 듯"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홍영기 출산 고백, 과거 방송 출연 모습 화제 `동일 인물 맞아?`
ㆍ최저임금 인상시 공공 계약금액에 반영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보신 것처럼 삼성SDI가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그룹의 모태인 제일모직까지 껴안게 되며, 이재용 부회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흡수합병의 핵심은 전자 부문 수직계열화와 3세 경영 본격화입니다.
우선, 삼성 SDI가 제일모직을 합병함에 따라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전자 부문 수직계열화가 이뤄졌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소재·부품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위원
"제일모직이 2차전지 소재분야 추진하고 있는데 SDI가 2차전지로는 세계 최대업체라 수직계열화 효과가 생긴다. 이런 가운데 제일모직이 계속 소재쪽으로 집중하고 있어 추후에 관련 아이템이 더 생겨날 것이다"
무엇보다 제일모직이 보유한 태양전지 전극용 소재와 2차전지 분리막 기술 등을 바탕으로 삼성SDI의 전지와 배터리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고객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통해 제일모직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을 자동차용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초경량 소재와 배터리를 결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하는 솔루션 개발 등 차세대 먹거리 발굴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합병을 계기로 삼성그룹의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는 지난해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 부문 사장에게 넘겼고, 남은 소재사업 부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밑에 둠으로써 삼남매 사이의 사업 분할구도가 명확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전자·금융을,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각각 호텔·건설, 패션·미디어를 관할하는 체계로 정리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합병은 이재용 부회장의 전자군단에 힘을 실어준 만큼, 이재용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세용 "부끄럽지 않은 아빠로 살께요"··홍영기 출산 고백 `화제`
ㆍ`마포대교 시신` 어벤져스2 촬영중 시신 떠올라··"20대 남성 자살한 듯"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홍영기 출산 고백, 과거 방송 출연 모습 화제 `동일 인물 맞아?`
ㆍ최저임금 인상시 공공 계약금액에 반영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