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김정태 회장에게 지난해 총 13억3천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김 회장의 보수는 급여 9억200만원과 상여 4억3천600만원을 합산한 것이며 이밖에 장기인센티브로 성과연동주식보상 3만9천580주가 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최흥식 전 사장에게는 급여 6억5천200만원과 상여 2억8천600만원 등 총 9억3천800만원이 지급됐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급여 7억5천900만원에 상여 2억7천200만원 등 10억3천100만원이 주어졌다.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은 급여 7억5천만원과 2012년도 성과급 2억9천300만원을 합친 10억4천300만원을 받았다.

김 회장을 비롯한 이들 하나금융그룹 경영진은 해당 급여 가운데 5개월치에 대해 김 회장은 30%, 최 전 사장과 두 전·현직 행장은 20%를 반납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홍정규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