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금융 분야 규제 개혁과 관련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는 3일 ‘숨은 규제 찾기’ 사이트를 개설한다. ‘e-금융민원센터(www.fcsc.kr)’에 ‘숨은 규제 찾기’ 메뉴로 오픈되는 이 사이트는 금융회사는 물론, 중소·벤처기업·창업자, 일반 금융 수요자 등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게 된다. 금융당국이나 금융공기업·유관기관, 금융권 협회의 내부 규정 등 ‘숨은 규제’를 중심으로 하지만 법령 규제에 대해 제안도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수렴된 내용 가운데 우수한 제안에 대해서는 상품권 증정이나 금융위원장 표창 등 포상도 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 사이트를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성과 여부에 따라 상시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