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는 최근 호텔신라와 아토시스 등 피부전용 비타브리드C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다음달 초부터 호텔신라의 해외 화장품 전문몰인 스위트메이 홍콩 5개점 및 마카오 2개점과 신라면세점의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위트메이는 호텔신라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한국 화장품 전문 매장이다.

회사는 이달 초부터 근화제약을 통해 아토시스 등을 국내 약국 및 병원 등에 판매하기 시작한 바 있다. 해외 시장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홍콩 소재의 아시아 최대 화장품 유통회사와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마치고 입점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대형 유통회사 및 마케팅회사 등과 비타브리드C 제품 공급계약을 완료하고, 4~5월 중 판매를 위해 인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중국 판매를 위한 대형 유통사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등 중동 지역 유통사들과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올 상반기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후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