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향 맡으며 남도 삼백리길 걸어볼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주의 여행 상품
남도 삼백리 길은 총 11코스. 이번 상품에서는 매화군락이 장관인 5코스 중 15km 구간을 걷는다. 오전에는 전남 순천 월등의 희야녹차밭에서 출발해 노고치, 고산마을, 군장마을, 계월리를 거쳐 매화마을로 간다. 이 중 고산마을에서는 '자연생태 환경 속으로 초대'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며 매년 1000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군장마을에는 장군바위가 있는데 마을 청년들이 산 아래로 떠민 뒤부터 마을에 장사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산 중턱에 있는 반석 위에 장군 발자국이 박혀 있고, 200m쯤 더 가면 용마를 매어 둬서 생겼다는 용마 발자국을 볼 수 있다. 계월리 '향매실마을' 일원을 지날 때면 드넓은 매실 밭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가 완연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총 소요시간은 약 4시간 30분. 4월5일과 6일 두차례 출발하며, 성인 6만7000원, 소인 6만4000원이다. (02)777-9881
송유진 여행작가 yujin0614@naver.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