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욱 인바스켓 대표는 28일 한국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역량평가로 ‘일당백(一當百)’ 인재 고를 수 있다”면서
김용욱 인바스켓 대표는 28일 한국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역량평가로 ‘일당백(一當百)’ 인재 고를 수 있다”면서 "업무에 따른 맞춤형 인재는 갈 수록 그 중요성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정우 기자/ 사진.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유정우 기자]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 한 명이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 인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불투명한 글로벌 시장과 저성장시대를 맞아 HR(human resource)에 대한 중요성이 주목 받고 있다. HR은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뿐 아니라 인재가 되기 위한 개인에게도 중요한 핵심 분야이기 때문이다.

HR분야 교육-컨설팅 기업인 인바스켓(inbasket) 은 국내 최초로 역량 평가와 역량 면접 분야를 개척해 온 곳이다. 평가 후보자가 바스켓 안에 담긴 미션을 수행, 그 수행 과정을 통해 업무 역량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역량 평가제도가 국내 도입되기도 전, 역량평가와 관련된 교육분야를 개척,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김용욱 인바스켓 대표를 만나 전문회사로서의 경쟁력과 프로그램,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철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역량평가 컨설팅 전문회사로서의 경쟁력은.
"인바스켓은 역량평가 분야의 강의와 컨설팅 회사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조직 특성 맞는 인재 발굴을 위한 평가 도구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각 기관의 역량평가 도입 과정 히스토리와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도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 덕분으로 인바스켓이 유사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이유기도 하다. 우리는 역량평가와 역량 면접분야의 영국 컨설팅 강의를 수행하는 전문 기업으로 역량평가 분야 최다 회원수의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고 높은 인지도까지 갖췄다. 가장 큰 경쟁력은 전문적인 스탭진과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 및 시설을 통해 폭넓은 강의와 컨설팅 수행 경험과 홍보가 필요 없는 입 소문 때문이 아닐까 싶다."

*본 기사는 ‘한경 포커스TV' 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plustv@hankyung.com)


▷교육 프로그램 소개해 준다면.
"역량평가의 가장 중요한 평가도구인 인바스켓 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롤 플레이, 그룹 디스커션, 비즈니스 케이스, 그리고 ‘행동사건 면접’이라고 하는 BEI(Behavioral Event Interview)와 관련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역량을 탐색하는데 활용되는 BEI는 실행과제를 개발할 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활용되며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데 쓰이는 기법이다."

▷기업과 단체 고객을 위한 나만의 경영 노력은.
"인바스켓 컨설팅은 매년 운영 콘텐츠의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시설 등 하드웨어까지 꾸준한 개선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조직내 연구개발(R&D)과 환경 개선도 고객만족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추세에 발맞춰 전산시설을 갖췄고 수시로 공개 강의를 개최, 역량평가의 최근 트렌드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 등을 통한 정보 접근성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역량평가 컨설팅이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향후 정보에 소외되기 쉬운 분들을 위하여 관련 서적을 꾸준히 출간 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은.
"인바스켓 컨설팅은 아직은 작은 기업이다. 역량평가나 역량면접 분야의 시장은 매우 협소한 편이며, 역량평가 분야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추후 설명회, 인사청문회 등의 분야에도 의미 있는 조력을 주도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우리는 늘 새롭고 혁신적인,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개척해 왔기 때문에 염려와 두려움은 없다. 앞으로도 역량평가, 역량면접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 내부적으로 강의 인력풀을 더욱 다양화하는 한편 사내 스텝들의 전문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