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천상여자` 권율, 미워도 가족이니까 품는다 `대인배 면모`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우 권율이 악행을 저지른 가족을 용서하고 품고 가는 대인배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천상여자` (연출 어수선, 극본 이혜선 안소민)에서 지석(권율)에게 악행을 저지른 지희(문보령) 부부가 공 회장(정영숙)으로부터 외국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지만 지석의 용서와 도움으로 한국에 남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지석은 지희 부부가 쫓겨날 위기에서부터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자신을 찾아와 사과를 전한 태정(박정철)을 용서하며, 공회장에게 직접 지희네를 한국에 둘 현안을 제시하며 이들의 외국행을 막았다.



    지석은 "할머니, 만약 지희 내보내시면 저처럼 되는 거예요. 평생 밖에서 떠돌면서 외로워하고 가족들 원망하고. 전 지희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라며 동생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하는 모습으로 태정의 사과도 받아 들이며 이들을 용서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용서는 아니었다. 태정을 회사로 복귀시키되, 본부장이 아닌 부장으로 올 것을 요청한 것. 자신에게 악행을 저지른 태정을 되려 곁에 두고 지켜보는 것으로 자신의 자리 역시 지켜냈다.



    예전의 지석이었다면 모든 것을 용서하고 자신이 한국을 떠났을 터, 하지만 지석은 크고 단단하게 성장했고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희 부부의 악행은 너그럽게 용서하되 그에 대한 처우는 확실히 하는 모습으로 단순히 착하고 유약한 인물이 아닌 정정당당함을 지닌 대인배의 모습으로 새로운 지석의 면모를 드러냈다. 권율은 점차 성장하는 캐릭터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모습과 함께 가슴에는 늘 따뜻한 가족애를 지닌 인간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인물로 완벽히 표현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매회 성장하는 지석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게 했다.



    한편, 본사에 본부장으로 재 취임한 지석이 선유를 본사로 데려갈 것을 요청, 공 회장은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으나 본사 내 자신의 곁에 두겠다고 밝혀 지석을 이용하는 선유의 복수가 녹록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제대로 성장해 돌아온 본부장 지석의 새로운 모습과 공 회장을 사이에 둔 선유와의 만남이 흥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사진=KBS2 `천상여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주거급여 신청 방법·자격은?··주택바우처 누가 얼마나?
    ㆍ`현아 태도 논란` 방송 중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신동엽 표정이.. `황당`
    ㆍ아무리먹어도 날씬한여성! 알고보니
    ㆍ타일러 권-제시카 비밀연애? SM도 몰라?··`라디오스타` 규현 "보도 보고 알아"
    ㆍ현오석 "푸드트럭 등 41개 규제 즉각 개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포스코퓨처엠, 리튬값 폭락에…실제 GM 공급액 20%에 그쳐

      전기차 수요 둔화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납품한 물량이 당초 계약액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퓨처엠은 GM에 납품한 양극재 공급 규모가 계약 당시 13조7696억원에서 실제 2조8111억원으로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 시작일은 2023년 1월 1일이었고, 이날 계약이 종료됐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국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원재료인 리튬 가격 급락,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공급금액이 당초 계약금액에 미달했다”고 설명했다.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경영 환경 변화로 충남 서산 신규 공장 증설을 연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SK온이 서산 3공장 관련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9363억9000만원으로 당초 예정 금액(1조7534억원) 대비 절반 정도만 집행됐다. SK온은 이날로 예정됐던 투자 종료일을 2026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했다.SK온 측은 “전기차 판매량이 정체를 보이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서산 3공장 투자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K온이 목표로 하는 양산 시점도 올해 초에서 내년 이후로 연기된다. 서산 3공장은 14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14만∼1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3공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김우섭 기자

    2. 2

      경기 둔화 비웃는 구릿값…'슈퍼 랠리' 지속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광물인 구리의 연간 가격 상승률이 16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구리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연간 4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산엽용 금속 6종 중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릿값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영국 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오전 7시21분(한국시간 오후 4시21분) t당 1만2498달러(약 1811만원)에 거래됐다.올해 급등한 은 현물 가격과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자 구릿값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가는 전날 기록된 1만2960달러다.구리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4월 관세 전쟁 본격화에 따른 해외 원자재 품귀 현상으로 '슈퍼 랠리'를 이어갔다.인공지능(AI)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전력 설비 수요 급증과 금·은 가격 상승 랠리도 구릿값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구릿값의 올해 강세는 철광석 같은 다른 광물과 비교해도 또렷하다.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은 t당 105.80달러로 거의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연간 상승률은 5% 수준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한편, 암호화폐는 구릿값과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12만6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전환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정은경 "연금개혁 적극 추진…저출산위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2026년 신년사에서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 등 4대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며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간병비 부담 완화를 추진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기도 하다. 정부는 의료 역량이 높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선정해 간병비 급여화를 적용하는데, 2030년까지 정부 재정 약 6조5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국민연금 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모수개혁이 끝난 후 이렇다 할 구조개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정 장관은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고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강화하는 등 안전망도 촘촘히 갖추겠다”고 말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기능을 강화한다. 정 장관은 “인구문제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명칭을 ‘인구전략위원회’로 바꾸고 저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