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단기 모멘텀 크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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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주가 6만원 부근에서 진바닥(rock bottom)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대폰 부문의 중장기적인 개선 추세를 반영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1000억원(전기대비 -6%)로 기존 예상 수준에 부합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2870억원(+21%)으로 기존 예상치 213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HE사업부(TV)의 수익성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주요 업체들의 가격인하경쟁이 심하지 않았고,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재고 부담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1분기 HE 부문 영업이익률이 전분기와 유사한 2.9% 수준으로 예상했다.
MC사업부(휴대폰)은 기존 예상대로 상반기까지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1분기에 북미 지역에서 G2 판매량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15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고, 마케팅 비용 집행이 일부 연기될 것으로 파악됨에 1분기 적자폭은 예상보다 소폭 줄어드는 56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MC사업부는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보급형 신모델(G2 mini, L시리즈 3 등)이 출시되며 출하량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그 동안의 마케팅 투자 효과로 7월 출시 예정인 G3 판매량이 G2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폰 부문의 중장기적인 개선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고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택한 G워치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1000억원(전기대비 -6%)로 기존 예상 수준에 부합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2870억원(+21%)으로 기존 예상치 213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HE사업부(TV)의 수익성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주요 업체들의 가격인하경쟁이 심하지 않았고,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재고 부담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1분기 HE 부문 영업이익률이 전분기와 유사한 2.9% 수준으로 예상했다.
MC사업부(휴대폰)은 기존 예상대로 상반기까지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1분기에 북미 지역에서 G2 판매량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15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고, 마케팅 비용 집행이 일부 연기될 것으로 파악됨에 1분기 적자폭은 예상보다 소폭 줄어드는 56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MC사업부는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보급형 신모델(G2 mini, L시리즈 3 등)이 출시되며 출하량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그 동안의 마케팅 투자 효과로 7월 출시 예정인 G3 판매량이 G2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폰 부문의 중장기적인 개선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고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택한 G워치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