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소속인 안송이가 지난해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KLPGA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한경DB
KB금융 소속인 안송이가 지난해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KLPGA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한경DB
국내 남녀 프로골프대회의 타이틀스폰서를 가장 많이 서는 기업은 금융회사들이다. 한국경제신문이 26일 남녀 대회 총 40개(여자 26개, 남자 14개) 후원사를 분석한 결과 금융회사 주최 대회가 8개로 나타났다.

8개 대회 가운데 여자 대회는 메트라이프·한국경제KLPGA챔피언십, 한화금융클래식, 우리투자증권챔피언십, KDB대우증권클래식, 러시앤캐시클래식, KB금융STAR챔피언십 등 6개, 남자 대회는 신한동해오픈, 동부화재프로미오픈 등 2개다.

군산CC(군산CC오픈) 보성CC(엘레강스스포츠오픈) 스카이72GC(스카이72오픈) 파인비치GL(파인비치오픈) 하이원CC(하이원리조트오픈) 해피니스CC(해피니스오픈) 등 6개 골프장도 대회를 연다.

이어 기아자동차,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 회사가 6개 대회, 교촌F&B 등 식음료 기업과 먼싱웨어 등 골프 용품회사가 각각 3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교촌F&B는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로는 처음으로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을 5월9~11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CC에서 개최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