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코팡', 1000만 다운로드 돌파…'시즌2'로 흥행몰이
퍼즐게임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포코팡'이 출시 6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포코팡은 내달 초 '시즌2'를 선보이며 흥행 몰이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6일 NHN엔터테인먼트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포코팡' 시즌2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고, 1000만 다운로드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포코팡은 NHN엔터의 자회사인 NHN스튜디오629가 서비스하고, 트리노드가 개발한 인기 퍼즐게임이다.

이 자리에서는 김준수 트리노드 대표와 최현동 NHN스튜디오629 대표가 참석해 이용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부산의 작은 회사에서도 세계적인 히트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퍼즐게임도 진화가 가능하고, 혁신을 보여줬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더욱 사명감을 갖고 신규 콘텐츠 개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포코팡 '시즌2'는 내달 초 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시즌2에서는 '보스배틀 시스템'을 주축으로 한다. 각 단계마다 나타나는 강력한 보스를 물리치거나 다수의 보스를 물리치는 방식이다.

포코팡은 3개 이상의 같은 색 블록을 연결시켜 터뜨려주는 퍼즐 장르를 택하고 있고, 상하 좌우 매칭 방식의 기존 게임들과 달리 같은 색의 블록을 이으면 되는 '6방향 한붓그리기' 방식으로 조작이 더 쉽다. 앞으로는 진화된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면서 수명이 긴 게임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존에 퍼즐게임이 많이 있어 포코팡은 새로운 도전에 가까웠다"며 "시즌2에서는 '몬스터 헌팅' 등을 통해 중장기 목표를 가질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NHN엔터는 포코팡 1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다이아몬드로만 사용 가능한 스페셜 아이템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내달 4일까지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하면 매일 다른 게임내 아이템, 체리 등 보상이 제공된다.

NHN엔터 측은 "이 밖에도 오는 29일부터는 플레이 중 동물 공격력이 1.5배 상승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1000만 성원에 감사하는 차원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