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포스코에너지 사업 시작도 못해보고…美 네바다주 태양광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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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3월24일 오전 8시59분
포스코에너지가 미국 네바다주에서 추진해 오던 태양광발전사업을 매각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2010년 말 확보한 네바다주 태양광발전 사업권을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고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매각 주관사가 아직 선정되진 않았지만 300억원가량에 파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사줄 현지 사업자를 오랫동안 물색해 왔지만 찾지 못한데다 발전소 역시 착공하지 못해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에너지는 2010년 말 미국 태양광개발전문회사 SECP사와 함께 네바다 볼더시에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인 발전용량 300㎽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는 사업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공급과잉과 대체에너지인 셰일가스가 부각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서부발전도 포스코와 같은 네바다 지역에서 추진해오던 150㎽급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을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매각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포스코에너지가 미국 네바다주에서 추진해 오던 태양광발전사업을 매각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2010년 말 확보한 네바다주 태양광발전 사업권을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고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매각 주관사가 아직 선정되진 않았지만 300억원가량에 파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사줄 현지 사업자를 오랫동안 물색해 왔지만 찾지 못한데다 발전소 역시 착공하지 못해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에너지는 2010년 말 미국 태양광개발전문회사 SECP사와 함께 네바다 볼더시에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인 발전용량 300㎽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는 사업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공급과잉과 대체에너지인 셰일가스가 부각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서부발전도 포스코와 같은 네바다 지역에서 추진해오던 150㎽급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을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매각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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