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TV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한 신규 프리미엄 사운드스탠드를 출시했다. 리모컨 하나로 TV와 사운드스탠드의 전원 및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4일 TV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한 신규 프리미엄 사운드스탠드를 출시했다. 리모컨 하나로 TV와 사운드스탠드의 전원 및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 나란히 프리미엄 TV용 오디오 제품을 선보였다. 초고화질(UHD) TV에 걸맞은 음향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이날 초슬림 프리미엄 사운드스탠드 ‘HW-H600’을 출시했다. TV 밑에 놓을 수 있도록 직사각형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35㎜의 초슬림 두께로 40~60형 TV에 적합하다. 내장형 우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고, 두 개의 우퍼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작동해 진동을 최소화했다.

고음, 중음, 저음에 각각 독립 앰프를 사용했고 ‘슬림 어쿠스틱’ 기술을 통해 잡음 없는 명료한 소리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고, 리모컨 하나로 TV와 사운드스탠드의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24일 TV 등의 외부에 설치하면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사운드바’ 3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42만9000~79만9000원.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4일 TV 등의 외부에 설치하면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사운드바’ 3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42만9000~79만9000원. LG전자 제공
LG전자도 이날 ‘2014년형 사운드바’ 3종을 내놨다. 3종 모두 35㎜ 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NB5540’은 얇은 두께에도 전면과 후면에 각각 2채널과 별도 서브 우퍼 스피커를 탑재해 모두 4.1채널로 구성됐다. 320W 출력을 제공해 웅장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고 LG는 소개했다.

이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 제품들 역시 스마트폰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각사는 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은 UHD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운드스탠드를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LG는 구매 고객에게 영화 및 음악감상권 등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