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중형세단 LF소나타가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LF소나타`를 공개했다.



LF소나타는 전작 YF소나타가 지난 2009년 출시된 지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이다.



LF소나타의 외관은 커다란 수평 크롬 그릴을 비롯해 LED헤드램프과 안개등, 후면부 머플러와 테일램프와 앞뒤 범퍼 디자인도 달라졌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부터 사용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물이 흐르는듯한 디자인을 가리킨다. 이로써 YF쏘나타보다 한층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현대차는 `LF소나타`의 외관은 고급 중형 세단 느낌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첨가됐고 내부는 휠베이스 간격을 넓혀 실내 공간 극대화와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안정성도 강화됐다. `LF소나타`는 초고장력 강판(AHSS)을 50% 이상 사용해 차체의 강성을 높여 안전성을 높였다.



또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등 여러가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소나타는 지난 198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4번의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형세단으로 자리잡았다.



1985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 디자인 회사인 이탈디자인(Italdesign)에 디자인을 의뢰해 1세대 소나타가 탄생했다. 이후 1988년 출시된 2세대 소나타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최초 모델로 소나타 역사의 진정한 시작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93년 출시된 3세대 소나타 II(이후 쏘나타 III로 부분변경)는 소나타 시리즈 가운데 전설적인 디자인으로 꼽히며 당시 국민중형차로 자리매김했다.



1998년 4세대 EF 소나타는 디자인에 풍성한 곡선미를 강조했으며, 5세대 소나타 NF는 보다 과감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차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6세대 YF는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 물 흐르는 듯한 선의 느낌을 형상화해 유연함과 역동성을 조화시킨 디자인을 선보였다.



30년 동안의 현대자동차 소나타 변천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현대자동차 lf소나타가 최고일 듯", "개인적으로 현대자동차 소나타는 3세대가 최고지", "현대자동차 lf소나타 기대되긴 하는데 가격이 너무 바가지다", "lf소나타 현대자동차 자존심 살려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현대자동차)


김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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