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요청한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의 3월 임시국회 통과가 결국 무산됐다.







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원자력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협상을 이어갔으나 방송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요구를 놓고 의견이 맞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기 전까지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여권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다만 여야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간 임시국회를 열어 원자력법 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의 우선 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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