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다.

2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9.83포인트(1.83%) 뛴 1만4484.0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춘분의 날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첫날 오름세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11시1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18엔(0.17%) 오른 102.53엔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 지표는 실망스러웠다.

HSBC는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의 48.5와 시장 전망치 48.7을 밑도는 수치다. PMI가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지난 21일 중국 금융당국이 내놓은 기업의 우선주 발행 허용 방안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로 중국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유리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49.33으로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08%)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203.53포인트(0.95%) 뛴 2만1640.23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6.52포인트(0.08%) 떨어진 8570.65를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43.25로 0.44% 오름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