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보령메디앙스는 스페인 완구브랜드 '이매지나리움(Imaignarium)'을 독점 수입, 국내에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매지나리움은 1992년 설립된 스페인의 완구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26개 국가에서 450여 개의 완구샵 '잇츠이매지컬'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완구브랜드이다.

잇츠이매지컬 국내 1호점은 다음달 1일 별도 오픈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살림터에 열릴 계획이다. 이 완구숍은 '아이들을 위한 꿈의 공장'이란 콘셉트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제품들을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소개한다.

잇츠이매지컬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자체 브랜드 제품만을 선보이는 원브랜드 원샵(one brand one shop)이다. 완구전문와 심리학자와 교육학자, 그리고 디자이너 등의 전문가집단이 '이매지나리움 지식센터(Knowledge center)'를 통해 개발한 창조적이고 교육적인 제품들을 판매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이매지나리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500여 개의 놀이용 완구, 악기, 인형, 자전거, 아웃도어 제품 등을 연령과 주제에 맞춰 우선 선보인다. 또한 이매지나리움이 매년 봄·여름(S/S),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전체 상품군의 20%를 새로 출시하는 만큼, 국내 잇츠이매지컬 역시 분기별로 전체의 20%의 상품군을 새롭게 변경해 운영한다.

또한 보령메디앙스는 기존 생활용품과 스킨케어, 그리고 식품과 패션을 넘어 완구에 이르기까지 유아동 관련용품의 라인업을 보다 확충해 유아동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한다는 방침이다.

보령메디앙스는 "잇츠이매지컬은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체험, 교육,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글로벌 인지도는 물론, 우수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령메디앙스, 스페인 완구브랜드 '이매지나리움' 론칭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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