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은 24일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파 탓에 위축됐던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종수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지표가 펀더멘털 악화로 나빠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신뢰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고용 증가와 소득 개선 등으로 가계 소비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고 부담도 크지 않다. 최근 재고 증가는 한파 영향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나타난 단기적인 현상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ISM 제조업의 물품인도지수 개선은 1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수요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최근 급락한 미국 씨티 경제서프라이즈지수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