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모우 신한BNPP헤지펀드 이사 "친환경 에너지·헬스케어株 먼저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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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더에게 듣는다
中 중소형 금융株는 매도
일본 장기전망 밝지 않지만
종목 선별로 수익낼 수 있어
中 중소형 금융株는 매도
일본 장기전망 밝지 않지만
종목 선별로 수익낼 수 있어
“작년 아시아 소비재 기업에서 수익 낼 기회가 많았다. 올
해는 클린에너지(친환경 에너지), 헬스케어 기업들에 투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을 포함,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의 개별기업 롱쇼트 전략(저평가된 상승예상 종목을 사고 고평가된 하락예상 종목 선물 등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알렉스 모우 신한BNPP헤지펀드운용팀 이사(사진)는 최근 방한, “아시아 시장에서 클린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클린에너지와 대기오염을 주요 문제로 인식하면서 중국뿐 아니라 각국에서 관련 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인구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 관련 기업 역시 앞으로 2~3년간 주목해 볼 유망 주식으로 꼽았다.
반대로 쇼트(매도) 전략에서는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기업을 선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변수에 따라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있는 중국 중소형 금융주와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인터넷 관련 기업을 해당 주식으로 지목했다.
모우 이사가 운용 중인 ‘신한BNPP명장아시아엑스재팬주식롱숏1호’는 26개 한국형 헤지펀드 가운데 올 들어 가장 성과가 좋다. 올 들어 석 달 새 거둔 수익률(21일 기준)만 5.82%다.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11개국 100~120개 기업을 롱쇼트 매매한다.
펀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원래 일본은 투자지역에서 제외했지만 2월부터 포트폴리오에 일본 주식도 추가했다. 그는 “일본 증시 장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지만 롱쇼트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에는 투자 매력이 높은 지역”이라고 귀띔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한국을 포함,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의 개별기업 롱쇼트 전략(저평가된 상승예상 종목을 사고 고평가된 하락예상 종목 선물 등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알렉스 모우 신한BNPP헤지펀드운용팀 이사(사진)는 최근 방한, “아시아 시장에서 클린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클린에너지와 대기오염을 주요 문제로 인식하면서 중국뿐 아니라 각국에서 관련 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인구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 관련 기업 역시 앞으로 2~3년간 주목해 볼 유망 주식으로 꼽았다.
반대로 쇼트(매도) 전략에서는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기업을 선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변수에 따라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있는 중국 중소형 금융주와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인터넷 관련 기업을 해당 주식으로 지목했다.
모우 이사가 운용 중인 ‘신한BNPP명장아시아엑스재팬주식롱숏1호’는 26개 한국형 헤지펀드 가운데 올 들어 가장 성과가 좋다. 올 들어 석 달 새 거둔 수익률(21일 기준)만 5.82%다.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11개국 100~120개 기업을 롱쇼트 매매한다.
펀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원래 일본은 투자지역에서 제외했지만 2월부터 포트폴리오에 일본 주식도 추가했다. 그는 “일본 증시 장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지만 롱쇼트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에는 투자 매력이 높은 지역”이라고 귀띔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