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가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다 빠른 실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용 사장은 지난해 9천억원이 넘는 영업 손실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재무 정상화를 위해 자구책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양적 성장 위주에서 벗어나 EPC 역량 고도화와 원가 혁신을 통한 수주 기반 확대 등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허창수 GS건설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당초 허 회장의 연임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됐던 사학연금은 주총에 참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고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났고 허태수 GS홈쇼핑 대표가 이사직을 맡게 됐다.



또, GS건설은 정관에 `기계설비공사`를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한편,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은 유상증자와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 자산 매각을 통해 1.4조원 규모의 미착공 PF 일부를 인수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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