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현대차에 대해 저가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컨슈머리포트가 2004~2013년 출시된 모델 중 최고의 중고차를 선정했는데 현대차의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1만5000~2만달러 모델 중 최고로 선정됐다"며 "국내에서 LF 소나타가 최근 연비를 하향 수정했음에도 지난 5일부터 1만5000대의 사전계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현대차의 판매대수 증가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차의 기업가치도 신모델 효과와 안정될 환율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조정이 현대차에 대한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며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도세는 앞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