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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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0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47% 내린 6542.4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21% 상승한 9296.1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46% 오른 4327.91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지수는 0.38% 오른 3088.04를 기록했다.
옐런 의장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양적완화 종료 이후 ‘상당 기간’ 현행 기준금리(0.25%)를 유지하겠다는 FOMC 성명과 관련해 상당 기간은 “구체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6개월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 상반기가 될 가능성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이 그동안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하반기 정도로 전망했기 때문에 옐런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세계 각국 증시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김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