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가 시작된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알뜰폰(MVNO) 사업자에게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최대 알뜰폰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지난 14일부터 번호이동 가입자에 최대 84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40만원 수준이던 번호이동 가입자 보조금을 70만 원대까지 제공하기도 하고 요금할인까지 포함할 경우 80만 원대까지 현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5만2천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2만원 이상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등 우회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해 기존 통신사업자들의 관행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헬로비전은 대표적인 대기업계열 알뜰폰 사업자로 알뜰폰 시장에서 점유율 24%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CJ헬로비전이 통신3사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를 20만명 이상 유치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84만 원대의 보조금 지급은 말도 안 된다"며 "지난 14일 대리점에 평소보다 조금 더 쓰긴 했는데 아마 대리점들이 현장에서 자체 추가예산을 더 보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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