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록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6.5% 줄어든 1조4509억 원, 영업이익은 105.2% 증가한 32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각각 1조4541억 원, 258억 원으로 (실제 실적은) 이를 크게 읏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하는 것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인데, 조명용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인력 조정에 의한 고정비 축소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