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명의신탁 주식 실명 전환 때 가업상속 中企에 세금 안물린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덕중 국세청장 밝혀
    김덕중 국세청장(맨 오른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8일 서울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덕중 국세청장(맨 오른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8일 서울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세청이 중소기업인들의 예기치 않은 상속·증여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명의신탁 주식을 정상적으로 환원할 경우 세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명의신탁 주식 환원문제는 가업상속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가운데 하나였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40여명의 중소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명의신탁한 주식의 정상 환원이 비과세 요건에 부합되는지 검토한 뒤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의신탁이란 증여 등 권리이전 없이 명의만 수탁자 앞으로 이전해 서류상 소유자가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2001년 7월 상법 개정 전까지는 3인 이상 발기인이 있어야 법인을 설립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회사를 세우면서 가족 친지 등의 명의를 빌렸다.

    하지만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창업 1세대의 고령화로 가업승계가 필요해지자 명의신탁 주식이 실제로 창업자 본인의 주식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가업상속재산 공제혜택을 보지 못하는 문제에 부딪혔다.

    김 청장은 “과거에는 법인을 설립할 때 법적 요건 때문에 부득이하게 주식을 명의신탁한 기업인들이 많았다”며 “실제 소유자로 환원하는 과정에서 과세 부담이 있었고 가업승계 요건도 충족시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주식을 소유한 대주주’로서 기업을 경영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명의신탁 주식을 간편하게 실명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일정 요건과 절차 등은 추후 검토해 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1997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명의신탁 주식을 실제 소유자 명의로 전환할 경우 조세 회피 목적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증여세를 면제하는 유예기간을 두었었다.

    국세청은 또 올해부터 중소기업 세정지원협의회를 3~4회로 확대, 현장의 애로를 발굴해 개선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 대상 확대 △중소법인도 세금포인트제도 혜택 △일자리 창출기업 법인세 정기 세무조사 선정 대상 제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바이오톡스텍 "키프라임리서치, 유럽서 ADC 비임상 대행 수주"

      바이오톡스텍은 자회사 키프라임리서치가 유럽 지역의 바이오기업으로부터 영장류 GLP 비임상시험을 대행하고 138만유로(약 24억원)를 받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의 상대방은 유럽 소재 ADC(항체-약물접합체) 전문 개발기업이다. 계약규모는 전년도 매출액 대비 16.5% 수준이다. 키프라임리서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해외에서 세 건의 GLP 시험 계약을 맺었다.키프라임리서치는 유럽 바이오테크사로부터 지난 2024년 초부터 총 3차례에 걸쳐 현장 실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연구시설, 운영 노하우, 투여기술력, ADC 제제 시험 경력 등을 검증받았고, 이후 3건의 파일럿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외에도 국내외 다수의 ADC 개발기업들과 협력하며 총 46개의 ADC 물질 수행 경력을 쌓았다. 키프라임리서치의 전체 수주에서 ADC 관련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다.김동일 대표이사는 “유럽 고객사와는 2년에 걸친 실사 과정과 다양한 요구조건을 총족하면서 신뢰를 쌓아 왔다”며 “특히 높은 수준의 동물윤리를 요구하는 유럽시장을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케이지를 자체 제작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과학윤리를 보유한 기업으로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글로벌 바이오업계에선 ADC를 비롯해 ASO(안티센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RNA(리보핵산), CNS(중추신경계) 등 다양한 제제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영장류 비임상시험 수요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키프라임리서치는 전망하고 있다.바이오톡스텍 그룹은 신약개발을 위한 영장류, 설치류, 비설치류 독성시험 및 효능시험, 생체시료분석, 실험동물 판매 등 비임상 전

    2. 2

      유안타증권, 리턴플러스와 토큰증권 사업 추진 MOU

      유안타증권은 의료기기 조각투자 플랫폼 '한조각'을 운영하는 리턴플러스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STO 및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운영해왔다. 향후 출시를 목표로 하는 토큰증권 상품 라인업의 한 축을 구체화하기 위해 리턴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설명이다.앞으로 양사는 MRI·CT 등 고가 의료기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각투자 상품의 구조 설계 및 발행, 사업 성공을 위한 역할 수행 등 STO 사업 진행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장성철 유안타증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본부장은 "실물 기반의 토큰증권은 디지털 금융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의료기기는 STO 시장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며 "STO 생태계에서 유안타증권이 리딩 플레이어로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최정만 리턴플러스 대표는 "유안타증권과의 협력이 의료기기 산업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지역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3. 3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에…해운·석유 테마주 '우수수'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자 따라서 급등한 석유 및 해운 테마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반락한 탓이다.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STX그린로지스는 전일 대비 650원(8.35%) 하락한 7130원에, 대한해운은 185원(7.36%) 내린 2330원에, KSS해운은 380원(3.57%) 빠진 1만27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가능성이 기대된 덕이다. 이란을 비롯해 중국, 인도, 파키스탄 국적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 배들이 이미 해협을 빠져나갔고, 우리는 석유 공급이 지속되게 하기 위해 이를 용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에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석유텍사스산원유(WTI) 원유 선물 근월물 가격은 직전 거래일대비 25.28% 하락한 93.5달러를 기록했다.유가 하락에 흥구석유(-7.64%), 중앙에너비스(-7.21%), 한국석유(-5.07%) 등 석유 테마주들도 급락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