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태국 국제 무선모형 자동차대회’서 3위를 차지한 이정덕씨/계명대 제공
‘2014 태국 국제 무선모형 자동차대회’서 3위를 차지한 이정덕씨/계명대 제공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 이정덕씨(24)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4 태국 국제 무선모형 자동차대회’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인 최초로 포디움(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TITC’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동 온로드 무선모형 자동차대회로 매년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400명 이상 참가하고 있다.

5개 종목으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서 이 씨는 2개 부문에 참가해 ‘No Boost Class’ 종합 3위, ‘Open Brushless Class’ C메인 2위를 차지했다.

대회 이후 관련 업체들로부터 차량 개발 및 테스트를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아 현재 홍콩의 VBC Racing 무선모형 자동차 개발업체와 함께 신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덕씨는 “오는 10월 미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인 ‘IFMAR World Championships’가 열리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