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이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매도(Sell)`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최근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앞서 부정적 요인들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준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SPP와 STX, 광저우 등 전통적인 경쟁자들 이외에 성동조선해양이나 삼성중공업 등 5만 DWT급 PC선 시장에 신규진입했고, 현대미포조선의 아성으로 여겨지던 3만 DWT급 케미컬선 시장에도 키타니혼 조선(Kitanihon Zosen) 등이 신규진입에 성공했다"며 "이런 경쟁격화는 시장점유율 하락 뿐 아니라 선가인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작년까지 평균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최소한 건조선가 측면에서는 내년까지도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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