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와 직원들이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워킹맘 직원들과 함께 서울 은평구 사회복지시설 꿈나무마을을 찾아 설맞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와 직원들이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워킹맘 직원들과 함께 서울 은평구 사회복지시설 꿈나무마을을 찾아 설맞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의 기본정신은 ‘신용과 의리’다.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자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소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는 사회적기업에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멘토링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을 한다. 고용노동부, 함께일하는재단과 협약을 맺고 2012년에 공모를 거쳐 18개의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2013년에는 20개의 사회적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KAIST와 함께 사회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3개월 과정 ‘KAIST 비즈니스스쿨’을 개설, 경영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한화는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11년에는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2012년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36개의 복지시설을 선정했다. 작년에도 30개의 복지시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 설치작업을 마쳤으며 지원 규모는 216㎾다. 한화는 설비 공사를 할 때 해당지역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어간다.

한화는 중국 닝샤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과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사막녹지화 사업도 펼치고 있다. 닝샤자치구 링우시 모우스지역에 8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한다.

한화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2011년부터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과학연구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