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전보장정상회담 자리를 이용해 한·일 또는 한·미·일 정상회담에 응할 가능성을 깊이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전했다.
한국 측은 종군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군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국회 답변을 통해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 측의 정상회담 요청을 수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